
남편이 받아온 식물이 자꾸만 커져서 뿌리가 튀어나오고 있었다.
한번도 식물을 키워본적이 없어 흐린눈으로 계속 넘어가려고 했는데 자꾸 식물이 끝까지 살아있어 분갈이를 해줘야지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본 결과 다이소에 분갈이용품이 판다길레 남편과 비를 뚫고 다이소로 향했다.

원래는 분갈이용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이미 솔드아웃...
그래서 용토(1천원)+마사토(1천원)+화분(2천원)+화분받침대(500원)+망사(1천원)을 구매했다.
대략 5,500원이 나옴
집에오자마자 종이백을 뜯어서 쫙 깔아놨다.

맨 밑에는 망사를 깔야아하는데 망사가 네모난 모양이라 망사를 가위로 동그랗게 잘라줬다. (바닥이 동그란 화분임)

그 다음에는 물이 잘 빠지는 흙인 마사토를 깔았다.
이게 좀 고민이 된게 블로그마다 흙을 까는 순서가 약간 달랐다.
어떤 블로그는 마사토 → 용토 → 마사토 순으로 어떤 블로그는 용토 → 마사토 순으로 깔았다.
나는 마사토 → 용토 → 마사토 순으로 결정 (이유는 마사토가 물을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길레 맨 밑에도 깔아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함)
마사토를 깔기전 마사토를 물로 한번 씻어야 한다길레 채에 받혀놓고 마사토를 씻었다.
마사토를 씻는데 흙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왜 씻어야하는지 알 것 같았다.

씻은 마사토를 화분에 깔아준다.
그러나! 여기서 첫번째 실수가 발생한다.
마사토를 충분히 깔아줘야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약간만 깔았다.
그래서 뒤에 보면 알겠지만 흙이 살짝 모자라는 사태가 발생한다. ㅎㅎ
아무튼 마사토 깔고 이제 흙(용토)을 깔았다.

흙(용토)를 깔고 이제 식물을 이식(?)한다.
흙을 좀 파내야하는데 집에 꽃삽이 없어서 숫가락으로 파냈다. ㅎㅎ

이식하려고 뽑은 식물.. 뿌리가... 흙을 전체 감싸고 있넴... 지금까지 너무 무심했던거 같아 미안타.
첨에 잘 안뽑히는데 흔들흔들 살금살금해주면 쑤욱 뽑힌다.
아까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마사토를 약간만 깔았더니 흙이 모자라는 사태가 발생
그래서 식물을 좀 깊숙이 이식하였더니 문제 해결!

짜자잔! 분갈이 완성! 잘자라다오~~
(분갈이 이후에는 햇빛을 안보는게 좋다고 하네용 확실한건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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